노원문화예술회관의 상주예술단체로 활동중인 이원국발레단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창작발레.
TV 드라마로 더 잘 알려진 김성종의 대하소설 ‘여명의 눈동자’를 이원국 단장의 새로운 시각과 예술적 감수성을 더하여 ‘드라마발레’로 무대에 올려진다. ‘통한의 역사를 치유하는 몸의 노래’, ‘아름답고도 애절한 움직임으로 그려지는 극한적인 삶의 드라마’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공연소개
통한의 역사를 치유하는 몸의 노래
아름답고도 애절한 움직임으로 그려지는 극한적인 삶의 드라마
현대적 발레 안무에 녹아든 이름 없는 군상들의 운명적인 삶
한국적 발레미학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이원국 안무의 새로운 해석
극한적 상황에서 피어나는 감동적 휴머니즘을 비극적 몸짓으로 풀어낸 수작
드라마발레로 구현된 영원한 감동과 슬픔의 대서사시, 창작드라마발레 <여명의 눈동자>
사랑과 배신, 극한적 삶의 드라마로 90년대를 풍미했던 김성종 작가의 대하소설 『여명의 눈동자』(1977)가 노원이원국발레단의 새로운 해석으로 비극적 미학 발레로 재탄생한다. 통한의 역사 속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배신, 상처를 담고 있는 대하소설 『여명의 눈동자』(1977)를 모티브로 한국 역사 중 가장 역동적인 시기였던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그리고 해방에 이어지는 통한의 역사를 이원국단장의 연출과 안무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통한의 역사를 치유하는 몸의 노래, 아름답고도 애절한 움직임으로 그려지는 극한적인 삶의 드라마를 발레로 담아낸 이 작품은 시대의 아픔을 사실적인 묘사로 그려내며, 아름답고 애절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섬세한 안무로 슈베르트, 차이콥스키, 비제, 베토벤의 고전 음악과 어우러져 극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Synopsis
[1막]
1장 이름 없는 꽃
일본 광동군 연대에 위안부로 끌려온 여옥과 학도병으로 광동군에 속해있는 대치.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위안부들의 일상 속에서 대치는 여옥을 사랑하게 되지만, 인팔 작전에 투입된 대치는 여옥과 슬픈 이별을 고한다.
2장 가츠코와 하림
가츠코와 하림, 이들을 염탐하는 야마다 형사. 세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운이 감돌고, 가츠코는 결국 하림을 위해 야마다 형사에게 몸을 허락하지만, 하림이 나타나 야마다 형사를 구타하고 학도병으로 끌려가게 된다.
3장 미얀마 국경지대
대치는 미얀마 국경지대에서 일본군의 패전과 생사를 건 탈출로 오오에를 죽인다. 정글 속에서 죽음의 문턱에 이른 대치는 이 후 팔로군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된 후 김기문과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4장 사이판
미국과 일본이 사이판 섬을 놓고 각축전을 벌일 무렵 하림과 여옥이 만난다. 일본군의 패망을 위해 하림은 미군을 도우며 일한다. 그리고 하림은 아얄티 소령에 의해 미정보원이 되어 떠난다.
[2막]
1장 해방과 재회
여옥은 기생들과 일본헌병대 간부들이 있는 국일관으로 침투하지만, 하림과 함께 잡혀 고문을 받는다. 해방을 맞아 헤어졌던 대치와 여옥이 다시 만나게 된다.
2장 광기와 혼란
미군 정보국 속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여옥과 대치의 발악. 결국 사형수로 끌려가게 되는 여옥을 하림이 슬프게 바라본다.
3장 전쟁의 발발
한국전쟁 발발과 인민군들의 서울 점령. 두려움에 떠는 군중들과 인민군들. 공포의 기운이 흐르고 그 속에서 대치와 여옥이 절망한다.
4장 슬픈 운명과 대단원
빨치산으로 최후를 맞이하게 된 여옥과 하림, 대치의 슬픈 운명이 역사의 아픔을 노래하며 대단원의 막이 내린다.
출연진
노원 이원국 발레단은 2004년, 대한민국 최고의 발레리노 이원국 단장이 창단한 중소 규모의 순수예술단체로 유럽의 살롱 발레를 벤치마킹하여 규모가 작지만, 대중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호흡할 수 있는 레퍼토리로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발레단이다.
현재 이원국발레단의 대표이자 예술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발레리노 이원국은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에서 최고 수석무용수로 명성을 쌓아왔으며, 세계 최고 발레단인 러시아 키로프 발레단과 루마니아 국립발레단에서 객원 수석무용수로 지내기도 했다. 국내 유일 최고령 발레리노이자 세계적인 발레리노로서 끊임없이 연간 200회 가량의 공연활동을 해 오고 있다.
캐스팅
10.26일(금)
장하림-조한얼 / 최대치-이원국 / 여옥-최소빈
10.27일(토)
장하림-조한얼 / 최대치-이원국 / 여옥-3시 최예원, 8시 이영진
*출연진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예매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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