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노원구청 6층 소강당에서. 무료.
6월11일 : 아이엠 샘(감독:제시넬슨/드라마/132분/12세이상관람가/미국)
지적 장애로 7살의 지능밖에 갖지 못한 샘(숀 팬)은 버스정류장 옆 커피 전문점에서 일한다. 그날, 황망하게 가게를 나온 샘은 병원으로 향하고, 레베카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신의 딸과 첫 대면을 하게 된다. 그러나 병원을 나서자 레베카는 샘과 딸을 두고 사라져버린다. 혼자 남겨진 샘은 좋아하는 가수 비틀즈의 노래에서 따온 루시 다이아몬드를 딸의 이름으로 짓고 둘만의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외출공포증으로 집안에서 피아노만 연주하는 이웃집 애니(다이앤 위스트)와 샘과 같은 장애를 갖고 있으면서도 언제나 밝은 친구 이프티와 로버트 같은 주변의 따뜻하고 친절한 도움이 없었다면 루시(다코타 패닝)가 그렇게 건강하고 밝게 자라기 힘들었을 것.
6월18일 : 철의 여인(감독:필리다로이드/드라마/105분/12세이상 관람가/영국)
스물 여섯의 야심만만한 옥스포드 졸업생 ‘마가렛’은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지방 의회 의원 선거에 나가지만 낙선하고 만다. 실망한 그녀를 눈 여겨 본 사업가 ‘데니스’는 특유의 유머와 따뜻함으로 그녀를 사로잡으며 평생의 후원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남편의 전폭적 지지 속에 ‘마가렛’은 꿈에 그리던 의회 입성에 성공하고, 곧이어 모두가 불가능하리라 여겼던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로 선출된다.
6월25일 : 더 레이디(감독:뤽 베송/드라마/132분/15세이상관람가/프랑스)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영국에서 평범한 삶을 살던 아웅 산 수 치는 위독한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미얀마로 돌아간다. 하지만 오랜만에 찾은 고국에서 자유를 탄압받고 있는 끔찍한 상황을 목격하게 되고, 자신을 지지하는 국민들의 바람을 받아들여 아버지가 못다 이룬 조국의 민주화를 실현시키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독재적인 군사정권에 의해 오히려 가택연금을 당하는 신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