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살자의 93%는 자살 전 주위에 신호를 보냈지만 유족의 81%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중앙심리부검센터에서 2015년에 실시한 심리부검에 따르면 자살자의 93%는 자살하기 전에 가족이나 친구, 지인들에게 신호를 보냈지만, 유족의 81%는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습니다. 알지 못해서 지나쳤던 신호들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자살의 징후 1. 상황적 신호 - 과거에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 - 가족이나 지인 중에 자살한 사람이 있다 - 학교·직장생활, 인간관계, 경제문제 등 삶에서 위기를 맞고 있다 - 최근에 가족, 친구 또는 연인과 이별했다 2. 언어적 신호 - 최근 들어 주변에 직접·간접적으로 죽고 싶다는 표현을 자주 한다 “더 이상 사는 것은 의미가 없어”, “유일한 탈출구는 죽음뿐이야” - 심한 절망감이나 무기력감을 호소한다 “나는 이제 가망이 없어”, “아무것도 하기 싫어” - 자기 비하적 표현을 자주한다 “내가 없어지는 것이 훨씬 낫다”, “나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3. 행동적 신호 - 자신의 애장품을 나눠주거나 주변사람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 - 일상 활동에서 흥미와 즐거움을 상실하고 활기가 없다 - 술 또는 약물의 사용량이 늘어난다 |
■ 관심과 배려로 자살률 최저도시·행복한 노원구를 만들어요
각박한 현실을 살면서 주위를 돌아보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관심과 배려만이 이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지 않을까요?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이나 말을 하는 것은 중요한 자살 위험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자살 위험 신호를 감지했다면,
명확하게 자살 생각이 있는지 물어보고,
존중하는 태도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그리고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노원구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노원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약 및 상담은 ☎2116-4300, 4591로 전화주세요.
우리 모두가 자신을 소중히 하고 이웃에게 작은 관심을 보여준다면 자살률 최저도시·행복한 노원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우주만큼 소중한 나와 이웃의 생명을 아끼고 돌보고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