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장기 ‘만성 콩팥병’ 10년 사이 3배 증가
-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은 고혈압, 당뇨병으로 전체 만성 콩팥병의 70% 차지
- 건강한 삶에 필수적인 콩팥! 콩팥질환은 미리 알고 실천하면 예방 가능
‣ 콩팥을 건강하게! 콩팥 손상을 예방하는 방법
• 의약품과 건강식품을 남용하지 않는다.
• 수분 부족과 탈수 현상을 피한다
• 의사와 의논하여 콩팥기능을 규칙적으로 검사한다.
• 체력에 맞게 운동한다.(운동을 심하게 하는 경우 콩팥기능이 나빠질 수 있음)
• 고혈압, 당뇨병이 있는 경우 치료를 잘 받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만성콩팥병’ 환자가 10년(2003~2013년) 동안 약 3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번 손실된 콩팥(신장)의 기능은 회복이 어려우므로 콩팥질환이 있다면 만성화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만성 콩팥병이란?
콩팥(신장)의 손상으로 콩팥의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상태(임상적으로 사구체여과율이 60 ml/min/1.73m2 미만으로 감소한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된 경우
‣ 원인 질환은?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은 고혈압과 당뇨병으로 전체 만성 콩팥병 원인의 70%를 차지하고, 특히 고혈압의 경우에는 고혈압 자체가 만성 콩팥병을 일으킬 뿐 만 아니라, 만성 콩팥병에 의해서 혈압을 상승시키기도 한다. 이외에도 사구체신염과 같은 신장질환, 다낭신질환과 같은 유전질환, 루푸스와 같은 면역질환 등에 의해서도 만성 콩팥병을 일으킬 수 있다.
‣ 만성콩팥병의 증상?
콩팥은 기능을 상실하여도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특별히 증상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리며,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 피로감, 식욕감소
• 발과 발목이 잘 붓는다
• 주로 아침에 눈이 푸석푸석하다
• 소변을 자주 보고 특히 밤에 심하다
• 검사 : 소변검사에서 단백뇨나 혈뇨, 혈액검사에서 콩팥기능의 감소가 있다 등
‣ 만성 콩팥병에 대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한 경우?
고혈압, 당뇨, 만성 콩팥병의 가족력, 급성 콩팥손상의 병력(급성 신부전의 병력), 65세 이상의 고령, 자가면역질환 등 만성 콩팥병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혈액 및 소변검사를 통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노원구보건소 예방보건실 의사 신유철 (☎2116-4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