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신묘년 새해를 맞아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창작 발레 ‘사운드 오브 뮤직’과 연극‘늙은 자전거’를 1월 무대에 올린다.
▶ 뮤지컬 발레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
‘사운드 오브 뮤직’이 뮤지컬 발레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22일 오후 2시, 6시 총 3차례에 걸쳐 공연된다.
지난해 노원문화예술회관과 이원국 발레단이 공동기획, 제작해 초연한 작품으로 기존의 발레 장르에 뮤지컬과 연극적인 마임을 도입해 새로운 공연형태로 만들어 흥미를 더했다.
이미 뮤지컬과 영화로 제작되어 반세기동안 감동을 주고 있는 명작 ‘사운드 오브 뮤직’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를 피해 조국인 오스트리아를 탈출해 미국으로 망명한 트랩가족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대한민국 최고의 발레리노 이원국 단장이 트랩 대령 역을 맡고 프리마돈나 마리아 역으로는 전 국립발레단 수석 발레리나였고 현재 성신여대에 재직 중인 김순정 교수가 무대를 빛낸다.
클래식 발레의 우아함과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노원문화예술회관의 ‘사운드 오브 뮤직’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 줄 것이다.
R석 3만원 / A석 2만원 / 5세이상 관람가
▶ 연극 <늙은 자전거>
창작연극 ‘늙은 자전거’가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29일 오후 2시, 5시에 공연한다.
지난해 1월에 막을 올려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이만희 작가의 신작이다. 장돌뱅이 할아버지와 손자의 내리사랑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야기로 구수한 사투리와 연기, 조연들의 적절한 코믹연기가 일품이다. 할아버지 ‘강만’역에 ‘불 좀 꺼 주세요’, ‘용띠위에 개띠’에서 주연을 맡았던 이도경, 손자 ‘풍도’역에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이지현 배우가 맡았다.
3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늙은 자전거’는 할아버지와 손자, 장터, 만물상 자전거가 마치 오래된 흑백영화처럼 흘러가고 배꼽 빠지도록 재미난 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이 있다. 대한민국 연극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이 연극은 바로 우리의 이야기이며 뜨거운 가족애가 살아있는 작품이다.
R석 1만5천원 / A석 1만원 / 8세이상 관람가
문의 노원문화예술회관 ☎ 951-3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