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 특고압선이 흐르는 송전탑이 아파트 단지 내에 우뚝 서 있습니다. 초등학교와 공원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다니는 길로 만 5천볼트가 넘는 송전선로가 지나갑니다.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전자파 노출과 사고 우려로 주민들은 늘 불안합니다. 이처럼 송전탑이 아파트 단지 내에 세워져 있는 곳은 서울시 자치구 중 노원구가 유일합니다. 뒤로 보이는 송전탑이 아파트 단지 내에 설치돼 있어 주민들의 전자파 노출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까지 높아져 왔습니다. 당시 수백억 원의 비용이 드는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