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호] 2010년 04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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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의 거리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축제
엄마, 아빠들의 고민이 시작됐다.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로 나들이를 가야할 지 머릿속이 복잡하다. 가벼운 주머니로도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 5월 5일 오후 2시부터 노원문화의 거리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축제가 열린다. 만화 주인공 까치하면 떠오르는 ‘공포의 외인구단’의 만화가 이현세가 노원문화의 거리를 찾아 팬 사인회를 갖고 어린이들과 만난다. 집에서 안 쓰는 장난감, 책 등을 물물교환할 수 있는 장난감 난장, 아이클레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미끄럼틀형의 어린이 놀이터 에어바운스, 포토존에서 가족사진 찍기, 엄마와 함께 ‘투명우산’ 꾸미기, 카네이션 꽃다발 만들기, 가훈 써주기 등의 특별한 체험코너도 마련된다. 다운복지관의 장애우들이 직접 만든 수제비누, 도예작품을 전시, 판매하고, 마술쇼, 비보이 등의 야외무대 특별공연, 어린이 노래방, 페이스페인팅, 핸드메이드 모형전시회와 같은 거리 이벤트도 펼쳐진다. 특히 이날 모든 체험 코너에서의 개인작품들은 재료비만 내고 집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장난감 난장에서는 행사 당일 1천원~2천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쿠폰을 구매하여 필요한 장난감을 살 수 있다 가정복지과(☎2116-3733), 문화과(☎2116-3784)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 과학캠프 프로그램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에서는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해 과학캠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5월 4일 오후 2시, 5일 오전 10시부터 영어과학공원 중앙광장에서는 천체망원경 보기, 태양관측 등 다채로운 무료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곤충생태체험 코너에서는 5천원만 내면 나비, 딱정벌레 표본 만들기, 딱정벌레 키우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영어창의교실의 지문찍기와 달고나 만들기 코너도 마련돼 있다. 또한 영어과학교육센터에서는 원어민의 설명을 들으며 화석광물과 우주영상을 관람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습지 포스터 35점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영어과학센터(☎971-6232)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소식
개관 6주년을 맞이하는 노원문화예술회관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소식들로 풍성하다. 5월 4일부터 5일까지 대공연장에서는 꼬마 당나귀의 모험을 그린 세계적인 가족뮤지컬 ‘리틀동키’, 8일과 9일에는 호주 코미디 인형극 ‘체크아웃’, 22일은 환상적인 동화를 무대로 옮긴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이 대공연장에서 잇달아 공연된다. 또 7일 오후 1시 30분 노원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과 8일 오후 5시 30분 노원문화의 거리에서는 공룡들의 멋진 길거리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노원문화예술회관(☎951-3355)
다 읽은 책! 서로 바꿔 보는 재미가 있다
24일 오후 2시~5시 등나무근린공원에서 ‘책 장터’ 행사 열려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중계동 등나무근린공원에서 좋은 책을 서로 교환하는 ‘책 장터’를 운영한다. 각 가정에서 다 읽은 책을 서로 바꿔 읽기 위해 마련한 이번행사는 행사 당일 누구나 기탁할 책을 가지고 나오면 현장에서 바로 도서교환권으로 바꿔준다. 단 1인당 기탁할 수 있는 책은 2005년 이후에 발행된 도서 5권 이내이다. 또 책을 기탁하지 않아도 책 1권당 2천원~5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한 책을 골라 살 수 있다. 이밖에도 도서 다행시 짓기, 원어민선생님과 함께하는 1:1 영어책 독후 지도 프로그램 체험,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만들기, 에어로켓 만들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이 날 도서판매 수익금 전액은 지역 내 교육복지 초등학교에 책으로 기부된다. 행사는 월계문화정보도서관이 주관하며 서울여자대학교, 노원주민네트워크가 주최한다. 문의 - 월계문화정보도서관(☎991-0871)
노원어린이도서관, 필리핀 결혼이민자 원어민 선생님 채용
다문화가정 일자리, 아이들 영어교육 두 마리 토끼 잡아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최근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결혼이민자를 원어민 강사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필리핀에서 대학을 졸업한 결혼이민자 여성 2명을 원어민 강사로 채용해 노원어린이도서관에서 근무하도록 한 것. 엘나와 글로리아. 그녀들의 일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2시부터 6시까지 아동열람실에서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과 영어로 이야기 하는 것이다.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모든 절차가 영어로 이루어진다. 또 금요일, 토요일 오후에는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영어회화를 가르쳐 주는 시간도 갖는다. 구는 교육특구답게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영어를 쓰게 하고, 다문화가정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결혼이민자를 강사로 채용하게 되었다. 한편 노원구에는 현재 1,400여 가구의 다문화 가정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3월 다문화가정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구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언어·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등 다문화 가족이 우리 사회에 잘 동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의 문화과(☎2116-3779)